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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측 "곳곳서 부정선거 징후…국민이 심판해야"


"국가기관, 선거 지원된 의혹 있어"

[채송무기자] 18대 대통령 선거 시작이 48시간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측에서 새누리당이 불법 선거를 시도하고, 이것이 국가기관에 의해 지원된 정황이 있다며 부정선거 우려를 제기해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후보 측 우상호 공보단장은 17일 오전 기자브리핑에서 "SNS 불법선거운동 사무실을 운영한 윤정훈 목사가 박근혜 후보의 수석 보좌관이 도와달라고 해서 진행한 것이라고 인정했다"며 "증언에 따르면 국정원이 자금을 댔다고 한다. 어제 기자회견에는 국정원이 아니라 '국정일보' 관련자였다고 했지만 이를 헷갈릴 사람은 아니라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박용진 대변인도 "새누리당에 의해 광범위한 부정선거가 시도되고 있다"며 "새누리당이 곳곳에서 부정선거를 하고 있고 이것이 국가기관에 의해 지원받은 의혹도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박 대변인은 이어 "적발된 의혹에 대해 국가기관인 경찰에 의해 물타기가 진행되고 있다는 진행도 제기되고 있다"며 "선거를 이틀 남겨놓고 국민들이 걱정과 불안, 근심이 커질 수밖에 없는 이유"라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지난 1967년 국회의원 선거 때 5만2천명이 투표한 이 선거에서 무려 1만5천명이나 되는 목포 시민들이 유달초등학교 개표장에 모여 밤새도록 개표 부정을 막았다"며 "지금 대한민국의 상황이 그때보다 투표와 개표에서 부정선거가 없을 것이라고 장담할 수 있나"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대변인은 "국가기관이 동원됐다는 정황, 경찰의 어제 어설픈 수사 발표도 선거에 개입하려는 정치적 의도를 가진 것이 아니라고 단정할 수 있나"라며 "선거는 문재인 후보가 이겼다. 국민 여러분이 투표와 개표에서도 이길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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