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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모바일 세상 강자 꿈꾼다"


6개 태블릿PC 신모델 출시…4분기 스마트폰 출시

[안희권기자] 아마존이 모바일 플랫폼 사업자로 변신을 시도할 전망이다.

IT매체 더버지는 아마존이 e북 리더기와 킨들파이어 중심에서 벗어나 더 다양한 단말기를 공급하고 모바일 플랫폼도 확장할 계획이라고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마존이 소극적인 모바일 플랫폼 사업자에서 벗어나 구글처럼 강력한 모바일 플랫폼 업체로 변신을 꾀하겠다는 것.

아마존은 최근 협력사와 가진 모임에서 이 같은 계획을 공개했다. 킨들파이어 판매점인 US 리테일포스탬플스에 따르면, 아마존은 이날 모임에서 각기 다른 크기의 5~6개 태블릿PC를 소개했다. 이중에는 10인치 모델도 포함돼 있다.

아마존은 자사에서 판매중인 음악이나 영화, TV쇼, 앱, 게임 등 콘텐츠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전용 태블릿PC를 제작해왔다. 아마존은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애플이나 구글, MS, 페이스북과 경합할 수 있는 거대한 모바일 플랫폼 사업자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전략이다.

킨들파이어 성공으로 자신감을 얻은 아마존이 모바일 플랫폼 사업자로 변신을 본격화 하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해 9월 7인치 킨들파이어를 출시하고 1년동안 태블릿PC 사용자를 통해 많은 콘텐츠를 소비할 수 있었다. 태블릿PC를 더 많이 보급한다면 콘텐츠 소비도 더 늘릴 수 있다는 것이 아마존의 분석이다. 아마존은 이를 위해 앞으로 다양한 크기와 가격의 태블릿PC를 출시할 계획이다. 스마트폰 출시설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마크 마하니 시티리서치 애널리스트는 "아마존이 스마트폰을 출시할 경우 더 많은 영역에서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올 4분기가 스마트폰 출시 시점으로 유력시된다"고 전망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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