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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MS·AOL, 광고 제휴…구글에 반격


[로스앤젤레스=이균성 특파원] 마이크로소프트, 야후, AOL 등 3사가 인터넷 배너 광고시장에서 구글과 페이스북 등에 반격을 가하기 위해 제휴키로 했다고 1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 등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이들 사이트의 일부 배너 광고 공간을 공동으로 판매하고 수익금을 나누는 방식이다.

이들이 제휴를 통해 공동 판매할 배너 광고 공간은 그동안 직접 판매하지 않고 광고 대행사를 통해 판매해온 영역으로 알려졌다.

이 제휴 판매는 올해말이나 내년초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전해졌다.

배너 광고 시장에서 서로 경쟁자인 이들이 전격적으로 제휴키로 한 것은 구글과 페이스북이 이 시장을 급격히 잠식해오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시장조사기관인 e마케터가 지난 2008년부터 배너 광고시장의 업체별 점유율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이들 3사의 점유율 합계는 오는 2012년 말에 2008년에 비해서 10% 포인트 가량 줄어든 21.2%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반면에 구글과 페이스북은 같은 기간에 26.5%의 점유율을 추가로 획득해 2012년 말에는 거의 시장의 3분의 1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로스앤젤레스(미국)=이균성 특파원 gsle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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