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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쇼핑서 빠진 옥션·G마켓, UV 소폭 하락


신한금융투자 "NHN 매출 수수료 타격 크지 않을 듯"

올해부터 NHN의 지식쇼핑에 데이터베이스(DB) 제공을 중단한 이베이옥션과 이베이G마켓의 순방문자수가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금융투자 최경진 연구원은 13일 "이베이가 NHN에 가격정보 제공을 중단한 것이 NHN에 타격이 될 것으로 우려됐으나 오히려 G마켓과 옥션에 포털을 통한 유입 트래픽을 감소시키는 부정적 영향이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에 따르면, 1월 첫 주(3일~9일)간 G마켓과 옥션의 순방문자수(UV)는 각각 전주간 대비 2.6%와 2.4%씩 감소한 반면, 오픈마켓 시장 3위 사업자인 11번가의 UV는 같은 기간동안 7.5% 늘어 UV 기준 트래픽 1위를 기록했다.

최 연구원은 "NHN 지식쇼핑은 이미 1만여개 오픈마켓 벤더들과 상품 정보를 제휴하고 있고, 이베이 철수 이후 11번가, 인터파크, GS샵 등 다른 판매상들이 적극적인 가격 정책으로 플랫폼 점유율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며 "지식쇼핑 활성화는 여전히 유지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일반적으로 포털에서 제품을 검색하고 가격 비교를 한 후 오픈마켓으로 이동하는 행태를 감안하면, 네이버를 통한 상품 검색 중요성은 더욱 부각될 것"이라며 "UV트래픽 및 제휴 벤더 규모 면에서 이베이의 '어바웃'(about.co.kr)을 우려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NHN이 오픈마켓 사업을 진행할 가능성을 고려하면 사업 시너지가 부각될 것"이라며 "이베이 철수에 따른 단기적 수수료 매출 우려보다는 중장기적 사업 방향 변화에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지연기자 hiim2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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