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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반도체 세계 점유율 50% 넘었다


2005년 이후 처음, 8월 IT수출 134억弗

반도체 수출이 8월 사상최대를 기록했다. 점유율도 지난 2005년 처음으로 50%를 탈환했다.

지식경제부는 8월 IT수출이 세계 시장 성장과 주력 수출 품목인 반도체, 디스플레이 패널 수출 호조로 3개월 연속 130억 달러대를 기록했다고 7일 발표했다.

IT 무역 수지는 2개월 연속 70억 달러 대 흑자를 기록하며 전체산업 수지 흑자를 견인했다.

반도체는 전년동월대비 64.9% 증가한 47억4천만 달러로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신규 제품과 하반기 기업용 PC 교체 수요 확대로 사상 최대 수출은 기록했다.

디스플레이 패널은 부분품 포함 25.4% 늘어난 32억 달러로 계절적 성수기와 7월말 기준 중국 가전 보조금 정책 확대로 15개월 연속 수출 증가를 기록했다.

반면, 휴대폰(부분품 포함)은 18,4% 감소한 18억6천만 달러에 그쳐 단가 하락과 해외 생산 확대에 따른 일반폰 수출 감소로 8개월 연속 수출이 감소했다.

스마트폰은 5억6천만 달러로 전년동월대비 326% 늘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메모리 반도체 점유율 50%, 5년만

반도체, 휴대폰, 디스플레이 패널 등 주력 IT품목의 2분기 글로벌 IT시장에서 선전은 지속됐다.

주력 IT품목은 글로벌 경쟁 심화, 단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세계 1~ 2위의 위상을 유지했다.

특히 최근 수출을 주도하고 있는 메모리 반도체(세계 1위)는 2005년 이후 사상 처음으로 50% 점유율에 진입했다.

LCD패널(세계 1위)은 대만, 일본 업체와의 경쟁 심화에도 불구하고 50%대 점유율 유지하였다.

또 휴대폰은 최근 수출 부진과 노키아, 소니에릭슨 등 일반 단말 업체의 점유율 하락과 달리 30%대(세계 2위)의 세계 시장 점유율 유지하는 등 선전했다.

수출도 스마트폰 라인업의 대폭 보강이 예상되는 4분기를 기점으로 점차 회복될 전망이다.

국가별로는 중국(홍콩포함, 62.6억 달러, 33.9%증가), EU(17.1억 달러, 30.5%증가), 미국(14.7억 달러, 13.0%증가), 일본(6.7억 달러, 12.8%증가) 등의 주요 국가를 대상으로 IT수출을 주도했다.

또 ASEAN(11.5억 달러, 17.6% 증가), 중남미(6.7억 달러, 5.0% 증가), 동유럽(11.3억 달러, 51.6% 증가), 중동(2.8억 달러, 21.1% 증가) 등 신흥시장을 대상으로 수출 호조세를 이어갔다.

IT 수입(63.8억 달러, 16.5% 증가)은 수입의 60%를 차지하는 전자부품에서 전년동월대비 9.6% 증가한 38.4억 달러를 기록했다.

또 최근 넷북, 스마트폰 수입 확대로 컴퓨터 및 주변기기(7.5억 달러, 36.3% 증가)와 무선통신기기(3.7억 달러, 19.4% 증가)는 높은 수입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같은 IT 수출 호조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지경부는 "향후 IT수출은 그간 수출을 주도한 반도체, 패널의 글로벌 경쟁심화 및 재고 확대로 수출 증가세의 둔화가 다소 예상되나, 중국 국경절, 추수감사절 등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함에 따라 수출 증가세는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박영례기자 you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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