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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장관 "HW편중-장비산업 취약성 극복해야"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이 16일 진정한 IT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하드웨어 편중 및 장비 소재 산업 취약성을 극복하고 IT산업 기반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최 장관은 이날 서울 코엑스인터콘티넨털호털에서 '지식경제부 장관과의 만남-IT산업 강국도약을 위한 정책 방향'을 주재로 한 제5차 IT CEO포럼 강연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최 장관은 우리나라 IT산업에 ▲반도체, 디스플레이, 휴대폰 등 3대 품목 위주 편중 ▲ IT 장비 및 부품 소재 산업의 취약성 ▲인력 및 R&D 경쟁력의 취약성 등의 문제점도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IT산업 기반을 강화해 진정한 'IT산업강국'으로 도약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최 장관은 "우리나라 IT산업의 생산 규모가 지난해 222조 원으로 40년간 14만 배의 성장했으며, IT수출 규모도 지난해 1209억 달러로 2만4000배 성장했다"고 강조했다.

최 장관은 이 같은 IT산업 성공요인으로 기업가 정신 및 노동인력의 우수성, 수출주도형 성장전략 및 국가정보화의 강력한 추진, 세계무역의 자유화·개방화를 꼽았다.

그는 이어 '우리나라 IT산업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휴대폰 등 3대 품목 위주의 산업구조 편중 현상과 IT장비 및 부품 소재 산업 취약성, 인력 및 R&D 경쟁력의 취약, IT산업 생태계의 취약성 등의 문제점이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IT 강국의 이미지가 부각됐지만 핵심장비, 소프트웨어, 부품·소재를 해외에 의존하는 'IT소비강국' 측면이 강했다"면서 "IT산업 기반을 강화해 진정한 IT산업 강국으로 도약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최 장관은 IT강국 실현을 위해 ▲소프트웨어 산업 경쟁력 강화 ▲하드웨어산업 고부가가치화 ▲IT부품, 소재, 장비 산업 육성 ▲IT인재 양성 R&D경쟁력 제고 ▲선순환적 IT생태계 조성 등 5가지 과제를 제시했다.

아울러 그는 국내 IT기업인들에게 "개발 단계부터 글로벌 시장을 염두에 두어야 협소한 내수시장을 탈피할 수 있다"며 글로벌 마인드를 강조하고 수요기업과 IT 기업간 상생협력을 할 것을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석채 KT회장을 비롯해 황철주 벤처기업협회장, 김일수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장, 배희숙 한국여성벤처협회장, 오경수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장과 IT기업인들이 대거 참석했다.

민철기자 mc071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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