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프리트, 금붕그룹과 합작회사 설립

미디어 컨버전스 업체 인스프리트(대표 이창석)는 중국 금붕그룹과 합작회사를 설립해 중국 내 서비스 사업을 확대키로 했다고 7일 발표했다.

인스프리트는 솔루션 공급 및 시스템 구축을 통해 축적된 사업 기반을 바탕으로 중국 시장에서 확대되는 오픈 모바일, 홈컨버전스, FMC 부문 서비스 사업을 본격화하고, 일반 사용자 외 기업 시장으로도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합작 회사는 금붕그룹과 5대5 지분구조로 설립되며, 인스프리트는 솔루션 개발·공급 및 기술 지원을 하고, 금붕은 영업·마케팅·서비스를 담당하게 된다.

금붕그룹은 매년 2천만 대의 휴대폰을 생산하는 중국 내 중견 정보기술(IT) 전문기업으로, 모토로라, 마이크로소프트, 일본 세콤 등과도 통신장비사업, 보안 시스템 및 서비스, 솔루션사업 등에서 합작회사를 설립한 바 있다.

인스프리트는 연간 8천만 대 규모의 중국 모바일 오픈마켓 시장을 대상으로 위치기반(LBS) 콘텐츠 및 광고 전송 등의 IP멀티미디어 푸시(DCD) 서비스와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시작한 뒤 홈컨버전스 서비스, 3G 이동통신, 와이파이 연동 FMC 서비스, CIT 서비스 등으로 단계적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인스프리트 글로벌경영총괄 이창근 부사장은 "인스프리트는 지난 10여년 간 해외 시장 확대를 위해 경험과 노하우를 축척해 왔으며 네트워크를 만들어 왔다"며 "향후 중국 외에도 현지 조인트벤처(JV) 설립과 같은 형태의 전략적 제휴를 통한 해외 시장 확대를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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