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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명텐도 MB' 게임기 패러디에 당혹?


李대통령 '닌텐도 발언'에 네티즌이 인터넷 유포

이명박 대통령의 지난 4일 과천청사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의 '닌텐도 발언'을 패러디한 '명텐도 MB'가 인터넷에 등장해 화제다.

한 네티즌은 5일 일본 닌텐도사의 휴대형 게임기 '닌텐도 DS'와 비슷한 겉모양을 갖고 있는 '명텐도 MB'라는 게임기 소개서를 인터넷에 올렸다.

이 네티즌은 "'명텐도 MB'는 위대하신 민족의 영도자 MB가카(이 대통령을 지칭)께서 순시 중에 말씀하신 주옥 같은 말씀을 받들어 새롭게 출시한 초딩(초등학생의 비속어)용 게임기"라고 소개했다.

'명텐도 MB'는 이 대통령과 한나라당을 비꼬는 형태로 만들어졌다. 이 때문에 좌파를 연상케 하는 왼쪽 방향키 버튼이 없다. 또 조명은 '뉴라이트'를 장착하고 있으며 메모리는 '2MB'다.

특히 '명텐도 MB'의 기본 제공 타이틀로는 촛불 집회를 패러디 한 '가카를 지켜라'와 방송법 논란을 비꼰 '방송국 점령작전' 등이 제공된다.

또 '대운하를 파자', '독도가 우리땅?', '주식해서 부자되세요' 등 게임 타이트로 곧 무료로 발매 예정이다.

이에 대해 한 네티즌은 "닌텐도 게임기는 하루아침에 나온 것이 아니다"면서 "코카콜라가 전 세계 어디에서나 판매하는 유명 브랜드가 됐으니 코카콜라 같은 음료수를 만들라는 것과 같은 발언이다"고 꼬집었다.

김영욱기자 ky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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