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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 저가PC 시장으로 발 넓힌다


인터넷 접속 가능한 컴퓨팅 장치 준비

인텔 등이 주도하고 있는 저가 PC 시장에 휴대폰 칩 전문업체인 퀄컴까지 가세할 전망이다.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들에 따르면 퀄컴은 일부 신흥시장에서 자사 운영체제인 브루를 탑재한 카약(Kayak)이란 컴퓨터 장치를 선보일 예정이다. 퀄컴은 13일(현지 시간) 뉴욕에서 애널리스트들과 회동을 갖고 이 같은 사실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외신들이 전했다.

퀄컴이 준비하고 있는 카약은 TV나 컴퓨터 모니터와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으며 키보드와 마우스를 이용해 각종 정보를 입력하는 방식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퀄컴은 이 제품에 PC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대신 인터넷 서비스로 연결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외신들이 전했다. 이를 위해 퀄컴은 이 제품에 자사 모바일 운영체제인 브루를 탑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퀄컴 CDMA 테크놀로지 부문의 루이스 피네다 부사장은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컴퓨팅 장비이다"면서 "하지만 우리는 이것을 컴퓨터라고 부르지 않는다"고 말했다.

카약은 대만 업체인 인벤텍이 제작하게 되며 2009년 1분기에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처음 시제품이 공개될 예정이다. 또 가격은 399달러 내외로 책정될 것이라고 피네다 부사장이 밝혔다.

김익현기자 sin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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