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2단계 국제회계기준 구축 본격추진

하나은행이 2단계 국제회계기준(IFRS)도입을 위해 삼성SDS, SK C&C, 티맥스소프트 등 주요 IT서비스업체 및 솔루션 업체에 IFRS 시스템 구축을 위한 제안요청서(RFP)를 발송하고 사업자 선정에 나섰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2단계 IFRS 구축사업을 자체개발키로 하고, 주요 IT서비스업체에 RFP를 발송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는 10일까지 제안서를 마감한 뒤, 13일부터 제안설명회 등을 갖는 등 빠르면 이달중순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하나은행은 지난 2007년 8월부터 IFRS 도입 1단계 분석 및 세부계획 수립하고 K-GAAP과 IFRS 차이 분석 및 도입 영향평가를 실시했다.

이번 2단계 구축사업은 ▲IFRS 요구사항 분석결과 ▲하나은행 회계시스템 및 회계정책 변경시스템 구축 ▲하나은행 차세대전산에 대한 구체적인 요건정의 등에 대해 자체개발을 통해 이달부터 14개월간 진행하게 된다.

특히 IT서비스업체는 하나은행에 1단계를 통해 선정된 54개 세부과제를 구현하기위한 최적의 방안으로 연결공시를 제외한 대손충당금 시스템, 수익인식 시스템, 공정가치 시스템 등을 제안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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