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검색,구체화된다…디렉토리 검색 오픈

내가 찾으려는 인터넷 사이트에 대한 신뢰도는 어느 정도일까.

다음커뮤니케이션(www.daum.net)은 네티즌들이 주로 방문하는 사이트 정보를 분석, 사용자들의 동향을 보다 쉽게 알 수 있도록 한 디렉토리 검색사이트(http://directory.search.daum.net)를 정식 오픈했다.

다음 디렉토리 내 등록된 모든 사이트들의 순위와 통계 지표를 제공하는 것. 세계 최대 트래픽 조사기관인 알렉사 등의 서비스 업체에서 제공 중이며, 국내 포털에서는 처음 도입됐다.

그 동안 다음은 특정 사이트 이용자 및 방문 경로 등을 알려주는 웹분석 서비스인 '웹인사이드'와 사용자들의 연령/성별/지역 등 다양한 성향을 추출해 제공하는 '검색트렌드' 등을 약 2천650만 명의 로그인 사용자(기준:코리안클릭)들을 기반으로 제공해 왔다.

이번에 선보인 다음 디렉토리 검색 서비스는 다음 툴바 사용자 중 익명 의 정보제공에 동의한 세계 최대 규모인 130만명 패널들의 사이트 방문정보를 기반으로 이뤄진다.

다음은 최근 일주일간 패널들이 방문하는 사이트 정보를 분석해 ▲ 주간 페이지뷰와 방문자수를 제공하는 기본지표 ▲ 성별, 연령대, 유입경로 등을 제공하는 상세 지표▲ 카테고리별 최대 3개 사이트의 순위/페이지뷰/방문자수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사이트 차트 등을 제공한다.

예를 '태안군청'을 검색할 경우 해당사이트의 이미지와 함께 전체 사이트 순위(2,천16위), 주간 순 방문자수(4만6천438명)는 물론 정치/사회 사이트 중의 순위는 14위, 충청남도와 태안군관련 사이트에서는 1위를 차지하고 있음을 확인 할 수 있다.

상세보기를 통해 남성보다는 여성이, 20대보다는 10대 사이에서 인기가 높고, 주로 '태안 자원봉사'라는 검색어를 통해 해당 사이트로 이동한다는 것까지 보여준다.

다음 손경완 검색본부장은 "디렉토리 검색 서비스는 사용자들이 해당사이트에 대해 다양한 정보를 쉽게 획득할 수 있어 실용적인 검색도구로 활용될 것”"이라면서 "로그인 기반의 다음 플랫폼의 장점을 십분 활용, 사용자 활동에 기반한 다양하고 정확한 검색서비스를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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