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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08]도시바 "HD DVD, 아직 죽지 않았다"


7일(이하 현지 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아키요 오자카 도시바 아메리카 회장은 소비가전전시회(CES)에서 간담회를 갖고 "북미의 HD DVD 플레이어 매출이 지난 2007년까지 100만을 넘었다"며 "HD DVD 진영은 아직 진 것이 아니다"라고 호소했다.

이에 앞서 외신들은 지난 6일 블루레이와 HD DVD 양 포맷을 모두 지원하던 워너브라더스사가 올해 하반기부터 블루레이 포맷만을 지원하기 방침을 바꿨다.

미국의 6개 거대 영화 제작·유통사 중 유일하게 차세대 DVD 관련 두 경쟁 포맷을 모두 지원했던 워너브라더스가 블루레이 진영으로 옮겨가며 도시바는 파라마운트, 유니버셜만을 우군으로 둔 채 힘겨운 싸움을 전개하게 된 것.

이에 대해 오자카 회장은 "워너브라더스사의 발표에 실망했다"며 "지난 해 HD DVD의 매출이 좋았으며, 도시바 및 다른 HD DVD 플레이어 업체들의 판매량이 북미에서만 100만대에 달했다"고 말했다.

도시바가 워너브라더스와의 결별 이후 어떤 조치를 취할지는 다른 HD DVD 제휴사와의 논의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오자카 회장은 "지난 며칠간 있었던 일 때문에 사태가 벌어지기도 전에 '(포맷워에서)졌다'는 말을 듣고 있다"며 "진실은 HD DVD진영이 지난 해 시장점유율에서 '다수'를 차지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지은기자 leez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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