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가 직접 튜닝한 MP3P 나왔다…삼성전자 P2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MP3플레이어 '옙 P2'가 서태지와 만나 한층 가치를 높였다.

삼성전자는 이달 말 서태지컴퍼니와의 상호협력하에 서태지 15주년을 기념하는 'P2 서태지 스페셜 에디션'을 선보인다고 14일 발표했다.

서태지의 15주년 기념 앨범과 동시에 출시되는 이 제품은 뒷면에 서태지 친필 사인이 인쇄돼 있으며, 서태지가 직접 세팅한 정보들이 내장됐다.

내장 콘텐츠는 ▲서태지 15주년 기념앨범 음원 14곡 ▲서태지 뮤직비디오·미공개 동영상 7편 ▲서태지가 직접 세팅한 '서태지 EQ(이퀄라이저)' ▲서태지 폰트 ▲서태지 메뉴 그래픽 유저 인터페이스(GUI) 등이다. 또 전원을 켜고 끌 때 화면에 'SEOTAIJI P2'라는 문자가 나타난다.

내장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실수로 삭제한 경우에도 삼성전자의 음악 관리 프로그램 '삼성미디어 스튜디오(SMS)'를 통해 1년간 무료로 다시 내려받을 수 있다.

스페셜 에디션은 ▲4GB MP3플레이어 단품 ▲MP3플레이어+블루투스 스피커 ▲MP3플레이어+블루투스 헤드셋 등 3가지 패키지로 구성되었으며, 각각의 26만9천원, 33만4천원, 32만2천원이다. 1번부터 10000번까지 번호를 매겨 1만대 한정 판매된다.

삼성전자 디지털AV사업부장 전동수 부사장은 "국내 대중음악의 한 획을 장식하는 서태지와 최고의 MP3 플레이어 삼성전자 '옙 P2'의 만남은 최고 음악가와 최고 음질의 뮤직 플레이어의 의미있는 만남이다"면서 "옙 P2는 DNSe 2.0을 내장하여 음원이 내포하고 있는 최상의 음향적 효과를 전달할 수 있는 MP3플레이어로서, 서태지 음악을 가장 원음에 가깝게 재현하고 표현하여 소비자의 감동을 배가시켜 줄 것이다"고 말했다.

서태지컴퍼니는 P2 서태지 스페셜 에디션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청각장애우 수술비용 등 복지사업에 기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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