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A2007]샌디스크, SSD- 메모리카드 등 선보여

샌디스크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영상·음향기기 전시회 'IFA(Internationale Funk Ausstellung) 2007'에서 휴대폰용 8GB 플래시 메모리 카드를 비롯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1일(현지 시간) 더레지스터에 따르면 샌디스크는 이번 전시회에서 8GB 휴대폰 카드, 카메라용 고속카드, 고속 카드 어댑터와 함께 노트북용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를 전시했다.

이 제품들은 아직 상용화되고 있진 않지만 휴대폰 제조업체들과 이동통신 사업자들이 샌디스크의 8GB 메모리 스틱 마이크로 플래시 메모리 카드를 테스트하고 있다고 더제리스터가 전했다.

이번에 선보인 M2 카드는 주로 소니 에릭슨의 휴대폰에 사용되며 음악, 동영상, 사진 등에 관심이 많은 휴대폰 이용자들을 겨냥했다. 샌디스크 측은 "8GB 샌디스크 M2 카드를 사용할 경우엔 아이폰과 비슷한 정도의 저장 공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샌디스크 카드는 노래 2천곡, 고화질 사진 5천장, 혹은 MPEG4 동영상 최대 5시간 분량을 저장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샌디스크는 이 플래시 메모리카드를 올해 4분기 경에 출시할 예정이다.

샌디스크는 이와 함께 4GB SDHC 플러스 카드와 8GB 메모리 스틱 프로 듀오도 함께 선보였다. 이 카드들은 초당 10MB 속도로 데이터를 읽고 쓸 수 있는 것이 특징. 따라서 이 카드들을 이용하게 되면 사진이나 동영상을 컴퓨터로 옮길 때 기다리는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샌디스크 측이 밝혔다.

이 두 제품은 오는 10월 경 출시될 예정이다.

특히 샌디스크는 저장장치들과 함께 저가 PC용 SSD도 함께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번에 내놓은 uSSD 5000은 250달러 이하 저가 PC의 하드디스크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샌디스크 측이 강조했다.

샌디스크의 SSD는 주기판에 USB 모듈 형식으로 직접 탑재되며 윈도XP 프로페셔널을 비롯해 다양한 운영체제들을 지원한다. 저장 용량은 2GB부타 8GB까지며 4분기 중 대량 보급할 예정이라고 샌디스크 측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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