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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기업 취업선호도 1위 '구글코리아'


10위권 내에 IT업종 강세…IBM·MS 등

올 하반기 구직자들은 가장 취업하고 싶은 외국계기업으로 '구글코리아'를 꼽았다.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는 신입 구직자 2천150명에게 지난 21~24일 동안 '가장 취업하고 싶은 외국계기업'에 대해 물으니 '구글코리아'(11.5%)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한국IBM'(9.8%)은 2위를 차지했고, '한국P&G'(6.8%), '한국3M'(6.1%), '르노삼성자동차'(5.8%)가 각각 3·4·5위에 올랐다. 이어 '한국마이크로소프트'(4.8%), '로레알코리아'(4.6%), 'HSBC은행'(3.8%), 'GM대우'(3.3%), '삼성테스코'(3.0%) 순이었다.

이번 조사에서는 구글코리아, 한국IBM,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등 IT업종이 10위권 내에 진입하는 강세를 보였다.

한편 구글코리아에서 일하고 싶은 이유로는 '회사 이미지'가 38.4%로 가장 많았고, '발전가능성'(27.6%)과 '연봉'(18.9%)이 뒤를 이었다. 한국IBM은 '기업문화 및 복리후생'(32.6%), '기업이미지'(25.7%), '연봉'(22.3%)에서 구직자들에게 높이 평가 받았다.

또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열 명 중 아홉 명(90.2%)은 '외국계기업으로의 입사를 희망한다'고 답했으며, 외국계기업의 장점은 33.2%가 '연봉 및 복리후생 우수'라고 생각했다. 이어 '자기계발을 위한 다양한 교육기회 제공'(24.5%)과 '학벌·지연 차별요소 배제'(19.9%), '능력에 따른 대우 및 승진'(14.0%), '합리적이고 투명한 경영'(6.7%) 순으로 나타났다.

희망연봉은 '2천500만~3천만원'이 27.0%로 가장 많았다. '3천만~3천500만원'이 22.4%였고, '2천만~2천500만원(20.0%), '1천800만~2천만원'(12.9%)이 뒤를 이었다.

커리어 김기태 사장은 "외국계기업은 성과급제와 연봉수준, 복리후생제도가 상대적으로 국내기업보다 잘 정비돼 있어 구직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편"이라며 "다만 업무 평가가 철저하고 업무 강도가 국내기업보다 더 높을 수 있어 기업 정보를 많이 파악해 자신에게 맞는 기업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병묵기자 honnez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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