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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메탈, 올 로봇매출 전년비 7배 성장 100억 기대


지난 3월 코스닥상장사 이노메탈을 통해 우회상장한 지능형로봇업체 이지로보틱스는 올해 매출 10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조원태 이지로보틱스 대표이사 및 이노메탈 이사는 이날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KT와 제휴해 개발한 네트워크로봇 '넷토이' 등을 하반기에 런칭, 올해는 전년대비 큰 폭의 매출 성장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로보틱스는 네트워크 로봇분야에서 35억원, 교육용로봇으로 30억원 등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시장의 상당 부분을 점유하고 있는 축구로봇으로도 15억원의 매출을 올릴 전망이다.

그런데 이지로보틱스는 지난해 불과 14억원의 매출을 올렸었다. 올해 목표치가 지난해의 7배를 뛰어넘는 것. 이에 대해 조 대표는 "지난해는 정부부처의 프로젝트에 참여하는데 주력해 매출 규모가 기대보다 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조 대표는 이어 "이지로보틱스는 국내 지능형로봇 개발 초기부터 정보통신부 및 산업자원부와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프로젝트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왔다"며 "이지로보틱스가 국내 지능형 로봇업체 중 선두업체에 포함된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세계로봇축구연맹(FIRA)에 90% 이상 독점적으로 공급하고 있는 축구로봇 'YSR-A'와 'VICTO'와 신개념 축구로봇 키트인 'ER-6'를 국내외 시장에 적극적으로 판매할 계획이며 지난 4월에는 독일 유통업체에 ER-6 3만대를 공급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지로보틱스는 또 서비스 로봇 시장검증 사업을 통해 서울 여의초등학교, 구로초등학교 등 수도권 5개 초등학교와 로봇교육서비스업체인 카이맥스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교육용로봇 'ER-6'를 어린이 100명에게 2개월간 제공해 호응도와 교육효과 등을 검증할 계획이다.

한편 이노메탈과 이지로보틱스의 합병기일은 다음달 3일이며, 합병에 반대하는 주주는 19일까지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다.

안재만기자 ot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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