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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OS 시장, 리눅스 각광…미지리눅스, '프리즘3.0' 선보여


글로벌 휴대폰 제조사와 이동통신사들이 자사의 모바일 플랫폼 확보를 위해 리눅스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미지리서치(대표 서영진)는 최근 자사의 임베디드 솔루션 '프리즘(Prizm)3.0'을 발표했다. 휴대폰에 적합한 기능과 인터페이스를 구현해 차세대 모바일 운영체제(OS)로 손색이 없다.

'프리즘3.0'은 리눅스 기반의 휴대 단말기용 임베디드 솔루션이다. 업계 표준에 기반한 안정적인 플랫폼 구성과 모바일 기기용 애플리케이션 풀 셋을 포함한 토털 솔루션을 지양하고 있다.

임베디드 OS는 다양한 기기와 CPU의 조합으로 구성되기 때문에 안정적인 플랫폼 구성이 필수다. '프리즘3.0'은 휴대용 단말기에 최적화돼 복잡한 사용자 시나리오 및 차별화된 인터페이스의 구현으로 빠른 속도와 사용이 편리한 것이 특징이다.

이미 국내외 다수의 이동통신사와 제조사의 제품에 내장됐으며 삼성전자가 중국에 출시한 휴대폰에 미지리서치의 '프리즘'이 사용된 바 있다.

'프리즘3.0'은 미지리서치가 자체 제작한 캔버스 기반의 UI프레임워크를 이용한 다양한 그래픽유저인터페이스(GUI) 효과의 구현이 가능하다. 화면에 있는 아이콘을 조작하는 방법을 드래깅, 슬라이딩, 페이딩, 가속감을 더한 스크롤링 등으로 표현할 수 있어 사용자의 다양한 동작만으로 OS를 이용할 수 있게 한다.

특히 이런 그래픽 효과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화면 전환 효과는 단말기 조작시 재미요소를 높여줄 수 있다.

'프리즘3.0'의 또 다른 특징은 멀티미디어 기능을 강화했다는 것이다. MPEG, H.263/4, 리얼비디오, WMA, WMV 등을 지원하는 통합 멀티미디어 환경을 제공해 다양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시스템의 플러그인 구조를 통해 제조사가 제공하는 코덱확장이 가능해 향후 사업자마다 다른 맞춤 서비스 제공에 유리한 구조로 구성됐다.

서영진 미지리서치 사장은 "리눅스는 아직 타 범용OS에 비해 미흡한 것이 사실이지만 신기술 적용에 대한 유연성과 빠른개발, 높은 생산성은 모바일 플랫폼 시장의 주력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하게 할 것"이라며 "올해 4분기 '프리즘3.0'이 내장된 상용 제품이 시장에 판매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지리서치는 현재 국내외 제조사 및 이동통신사업자와 '프리즘' 공급을 협의 중이며 연내 추가 상용 단말기 공급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명진규기자 almac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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