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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브랜드 가치 MS 제쳤다


FT조사, 전체 1위 등극…삼성전자는 44위에 랭크돼

검색 제왕인 구글이 마침내 브랜드 가치 면에서도 마이크로소프트(MS)와 코카 콜라를 제치고 세계 최고 브랜드로 등극했다. 또 한국의 삼성은 44위에 랭크되면서 국내 브랜드 중에선 유일하게 100위권 내에 이름을 올렸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가 23일 시장 정보 제공업체 밀워드 브라운 옵티모 자료를 인용 보도한 바에 따르면 구글은 지난 해 브랜드 가치 664억3천400만 달러로 2005년보다 77% 급증하면서 1위를 기록했다.

브랜드 가치 618억8천만 달러로 평가된 GE가 구글의 뒤를 이어 2위를 기록했다. 또 전년 1위였던 MS는 브랜드 가치 549억5천100만 달러로 3위로 밀려났다. 코카콜라와 차이나모바일, 말보로, 월마트가 이들의 뒤를 이었다.

반면 삼성은 브랜드 가치 127억4천200만달러로 전년보다 금액 기준으로 6% 증가했지만 순위 면에서는 한 단계 하락하면서 44위에 랭크됐다.

◆기술분야에선 애플-HP 부상

기술 분야에선 구글, MS가 1위와 2위를 기록한 가운데 IBM이 브랜드 가치 335억7천200만 달러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기술분야 브랜드 가치 순위에서는 애플과 휴렛패커드(HP)의 부상이 눈길을 끌었다. HP는 브랜드 가치 249억8천700만 달러로 전년에 비해 27% 증가했으며 순위 면에서도 두 계단 상승한 5위에 랭크됐다.

또 혁신 기업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애플은 브랜드 가치가 전년에 비해 55% 증가한 247억 2천8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애플은 순위 면에서도 세 계단 상승하면서 6위를 기록했다.

이 외에도 독일의 SAP가 브랜드 가치 상승률 면에서는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다. SAP는 브랜드 가치 181억300만 달러로 전년에 비해 무려 89% 증가했다. 순위 면에서도 여섯 계단 상승하면서 9위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시스코, 인텔, 델 등은 브랜드 가치가 크게 감소했다. 특히 인텔과 델은 각각 브랜드 가치가 26%와 24%씩 줄어들었으며 순위 역시 세 계단씩 밀려나면서 8위와 11위에 랭크됐다.

김익현기자 sin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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