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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PS 진동기능 관련 특허분쟁 끝내


소니가 플레이스테이션(PS) 게임기와 관련한 특허 분쟁을 끝냈다.

EE타임스 등 외신들에 따르면 소니는 PS 게임기 진동 기능 문제로 특허 분쟁을 벌이던 이머젼에 1억5천30만 달러를 지불하기로 합의했다.

두 회사는 소니가 이머젼에 1억2천780만 달러를 지불하라는 연방 배심 결정에 대한 항소를 포기한 직후 특허 분쟁을 끝내기로 의견일치를 봤다. 이에 따라 소니는 배심원들이 판결한 배상금과 함께 2천250만 달러의 라이선스 비용을 지불하기로 했다.

이번 특허 분쟁은 지난 2002년 이머젼이 소니와 마이크로소프트(MS)를 상대로 진동패드 기술 관련 특허를 침해 소송을 제기하면서 시작됐다. 소니는 이 기술을 PS와 PS2에 사용해 왔다.

MS는 이머젼 측에 라이선스료를 지불하는 선에서 특허 분쟁을 마무리했지만 소니는 계속 법정 공방을 벌여 왔다.

소니 컴퓨터 엔터테인먼트(SCE)의 히라이 가즈오 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이머젼과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앞으로 이머젼과 함께 우리 고객들에게 최상의 게임 경험을 제공하는 방안을 연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소니 측은 지난 해 11월 출시한 PS3 패드에 진동 기능을 추가할 지 여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합의로 이머젼의 기술을 추가할 가능성이 많은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김익현기자 sin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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