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꺼진 PDA 불꽃 다시 살린다···한국HP


 

한국HP가 한풀 꺽인 PDA 시장의 영광 재현을 노리고 있어 주목된다.

한국HP는 과거 아이팩과 휴대폰과 무선통신 기능을 결합한 스윙폰으로 국내 PDA 시장에서 큰 인기를 모았다.

특히 개발 코드명 '진주'로 유명했던 네스팟 스윙폰은 PDA겸 휴대폰으로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고 지금도 적잖은 사용자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PMP, UMPC 등 다양한 정보단말기기가 등장하며 PDA의 위상은 급격히 감소한 상황. 워낙 경쟁이 치열하다 보니 통신기능과의 결합도 소비자의 시선을 끌 능력을 상실했다.

이런 현실을 감안해 한국HP는 통신 기능이 아닌 내비게이션 기능을 담은 PDA를 들고 나왔다.

한국HP가 새로 내놓은 '아이팩 rx5000'은 GPS와 아이나비 맵을 통해 PDA는 물론 내비게이션의 역할도 충실히 수행하는 제품. 한국HP는 rx5000 홍보를 위해 BMW 미니와 함께 하는 런칭 파티도 개최할 예정.

업계에서도 돌아온 PDA가 소비자들에게 어떤 평가를 받을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내비게이션을 휴대용 기기로 활용하려는 소비자들의 요구가 많다는 점을 고려하면 한국HP PDA는 PMP와의 경쟁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PMP업체 디지털큐브의 경우 내비게이션 패키지의 판매비율이 전체 판매량의 절반에 가까울 정도로 높다.

백종민기자 cinqang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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