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개인방송 아프리카(www.afreeca.com)가 정제된 공영방송의 틀을 넘어 자신만의 방송을 만들고 싶어하는 전문 방송인들의 관심 매체로 부상하고 있다.
6년 째 KBS 2FM에서 '굿모닝팝스'를 진행하고 있는 이지영씨는 지난 11월 21일부터 '아프리카'에서 이지영의 굿나잇팝스(http://afreeca.pdbox.co.kr/icomms)라는 개인방송을 시작했다.
굿나잇팝스 방송은 현재 시청자의 사연과 신청곡을 중심으로 편안하게 팝송영어를 공부할 수 있는 시청자 참여형 코너로 진행되고 있다.
조만간 '엄마와 함께하는 아이 영어' '영화 세상' '바이블 잉글리쉬' '토익프로그램' 등 다양한 시청자층에 필요한 쌍방향 영어강좌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 편성해 방송할 계획이다.
이지영씨는 "영어 학원, 강좌, 방송 등 홍수를 이루고 있지만, 정작 영어사과가 너무 높이 매달려 있어 손이 닿지 않는다"며 "거창한 사과농장을 꾸며놓고 찾아오라는 게 아니라, 누구나 마당에서 쉽게 따먹을 수 있는 사과나무를 집집마다 심어 주고 싶다"고 개인방송의 포부를 밝혔다.
아프리카에서는 지난 5월부터 약 3개월간 유명 변호사이자 방송인인 고승덕 변호사가 증권방송을 진행해 개미투자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은 사례도 있다.
김현아기자 chaos@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