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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C-델, 스토리지 글로벌 제휴 5년 연장


 

스토리지 업체 EMC와 델이 스토리지 솔루션 관련 글로벌 제휴를 오는 2011년까지 5년 더 연장하기로 합의했다고 18일 밝혔다.

델과 EMC의 전략적 제휴는 시장 확대와 사업 영역 확대를 위해 지난 2001년 10월에 시작됐다.

이를 통해 델은 EMC의 엔트리급 및 미드레인지급 스토리지를 OEM 방식으로 판매했다.

이번 제휴 연장은 양사 모두에게 이익이 됐기 때문. 시장 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델은 2005년에 전세계에서 가장 빨리 성장한 디스크 스토리지 시스템 제공기업 중 10위를 차지했다. EMC는 3만4천개 이상의 델EMC 제품을 전세계 1만 이상의 고객에게 판매하는 등 스토리지 업계의 확실한 1위 기업으로 자리잡았다.

EMC는 삼성전자와도 제휴를 맺고 스토리지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EMC와 델의 제휴는 앞으로 스토리지 하드웨어는 물론 스토리지 관리, 백업, 리플리케이션(복제) 소프트웨어까지 포함하게 된다.

한국EMC 김경진 사장은 "양사 협력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올해도 전년 대비 3배 이상의 매출 성장을 목표로 델의 서버와 델EMC CX 스토리지를 번들 패키지로 제공하는 등 델의 기존 서버 고객과 중견 및 성장기업 고객을 겨냥해 공격적인 공동 영업 정책을 펼치고 있다"고 말하며, "본사 차원에서 양사 협력을 연장함으로써, 좀 더 장기적인 시각에서 고객에게 더욱 뛰어난 제품과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델코리아의 김진군 대표는 "이번 전략적 제휴 연장으로 양사 고객의 향후 가치를 한층 높일 수 있는데 일조하게 되었다"며 "다양한 제품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며 더욱 합리적인 가격과 최상의 가치를 제공함으로써 국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종민기자 cinqang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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