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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위성, 9.11테러 5주년 특집 프로그램 방영


 

한 순간에 미국 전체를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은 항공기 폭탄 테러가 지난 2001년 9월 11일 발생했다. 9.11테러 이후 5년이 흐른 지금 미국과 세계 사회는 어떻게 변했을까. 9.11 테러 5주년을 맞아 마련된 특집 프로그램들이 케이블·위성 채널에서 방영된다.

히스토리채널은 테러 이후 미국과 국제 정세의 변화를 다루는 특집 프로그램을 방영한다.

지난 6일 첫방송된 '911과 테러'(8부작)은 9.11 테러와 관련한 국제적 갈등을 연대기적으로 서술하며 역사적인 해설을 제공한다. 오사마 빈 라덴의 성장 과정과 그에게 영향을 준 인물도 알아본다. 매주 수요일 오전 9시와 밤 8시에 방송된다.

11일 오전 11시와 밤 10시에 방송되는 '911 항공기의 접근을 막아라'는 테러 당시 미 연방 항공국(FAA)에 있던 관제사들의 실제 대화 내용과 관제사들의 인터뷰를 통해 혼란스럽고 팽팽했던 긴장감을 카메라에 담았다.

1부 '지하드닷컴'에서는 참수 및 자동차 폭탄 테러 등 웹사이트에 소개되는 비디오들이 이라크에서 만들어지고 영국 및 각지의 웹마스터들에 의해 지하 방송 네트워크에서 유포되는 과정을 알아본다.

2부 '마약 상인, 부동산 중개인, 전화국 남자'에서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일어난 폭탄 테러와 그로 인해 드러난 알카에다의 새로운 실체에 대해 조사하면서 알카에다가 아직 사라지지 않았음을 가르쳐준다.

3부 '전선 파키스탄'에서는 미국의 압력과 이슬람의 반대 사이에서 오도가도 못하는 파키스탄에서 수많은 알카에다 용의자들이 체포되거나 죽는 상황을 조명한다.

영화전문 채널인 채널 CGV에서는 9.11 테러 특집으로 2부작 미니 시리즈 '헤이디스 바이러스'를 방영한다.

미라 소르비노, 안젤리카 휴스턴, 스티븐 도프 주연의 액션 스릴러인 '헤이디스 바이러스'는 미국 최고 정보 기관 '코버트 원'에서 일하는 조나단 스미스 대령이 에볼라 변형 바이러스를 이용한 대규모 생화학 테러를 막기 위한 사투를 그리고 있다.

이 드라마는 로버트 러들럼의 1977년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지난 4월 미국 CBS에서 인기리에 방영됐다.

김지연기자 hiim2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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