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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특집] 하반기 시장전망 및 업체별 전략-시스템 LSI


 

시스템LSI 반도체 시장이 첨단 IT서비스 확대로 인해 활기를 얻고 있다.

휴대폰, TV, 내비게이션 등 다양한 어플리케이션과 DMB, DVB-H, DAB와 같은 첨단 서비스는 새로운 시스템 LSI 반도체의 출현을 앞당기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에 따르면 ASIC과 ASSP 분야 SOC(System On Chip) 수익은 모바일 분야서 2005년 160억달러 수준 정도에서 2010년 340억달러대로 급신장 할 것으로 전망됐다. 연평균 성장률은 16%에 달할 것으로 기대됐다.

◆산업별 SOC 시장 전망

이는 과거 군사분야서 비즈니스 어플리케이션에 이어 소비자용 제품들이 SOC 시장 성장의 근간이 될 것이란 전망인 셈. 가트너는 2005년 컨슈머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이 53%대서 오는 2015년에는 60%를 넘어설 것으로 보았다.

최근 시스템 LSI 시장의 화두는 단연 통합이다. 지난 2000년 초만 해도 독립된 기능의 SOC들이 속속 등장했지만 오는 2010년에는 각종 미들웨어와 OS가 결합된 SOC 플랫폼이 대세가 될 것이란 것.

그중에서도 향후 임베디드 소프트웨어는 SOC 성장의 견친차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TI의 오맵, 다빈치, 파나소닉의 유니파이어와 같은 제품들은 새로운 소비자 가전 제품의 등장을 앞당기고 있다. 하나의 칩에서 비디오, 오디오 처리와 같은 멀티 처리 기능을 가능케 하고 있는 것이다.

◆SOC 시장 점유율

시스템 LSI는 각종 로직을 포함하고 있는 비메모리 반도체로 고수익성으로 인해 다국적 반도체 기업부터 국내의 중소 팹리스 업체까지 다양한 업체들이 뛰어들고 있다.

메모리, CPU와 달리 독자적인 역할을 위해 설계된 SOC들은 시스템 LSI중에서도 그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부분.

그중에서도 최근 업체들이 주력하는 분야는 단연 모바일 부분이다. 퀄컴의 CDMA용 베이스밴드 칩도 ARM 코어에 기반한 시스템 LSI 반도체의 하나다.

모바일 TV의 중요성이 커지며 각종 방송과 멀티미어어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해주는 어플리케이션 프로세서와 미디어 코프로세서들도 주목받고 있다.

미국 텍사스인스트루먼트가 단연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이 분야서는 국내 엠텍비젼과 코아로직 같은 업체들도 인텔, 르네사스, 엔비디아 같은 해외 유명 반도체 업체들을 제치고 업계 상위권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다양한 SOC 분야에서의 국내 팹리스 업체들의 성장도 눈 여겨 볼 만 하다.

휴대폰과 DMB, LCD 분야서 국내 팹리스 업체들의 활약은 두드러 진다. 삼성전자, LG전자 등의 성장과 함께 팹리스 산업도 동반 성장하고 있는 것.

DMB용 RF튜너를 개발한 인티그런트는 미국계 반도체 업체 아나로그디바이스에 최근 M&A 되며 국내 반도체 업계의 설계능력을 입증한 계기가 됐다.

휴대폰, DMB 디지털 TV와 같이 세계시장을 리딩하고 있는 우리 산업의 틀과 같이 관련 SOC 업체들의 성장도 더욱 두드러지고 있는 셈이다.

메모리에 주력해온 삼성전자 역시 시스템 LSI 육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CIS, DDI등서 세계 1류가 된다는 계획 하에 전용 S라인을 가동하고 나섰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삼성전자는 DDI 분야서 1위를 차지했고, 최근에는 PMP, 내비게이션 등에 다양한 모바일 CPU를 공급하는 성과를 얻고 있다.

시스템 LSI의 성장에는 IP업체들의 공도 컸다.

영국계 반도체 IP업체 ARM은 ARM 7,9,10과 같은 IP를 반도체 업체들에 제공하며 고성능 로직 반도체 개발에 큰 힘이 되고 있다.

ARM은 최근 코어텍스라는 차세대 고성능 IP개발에도 나선 상태. 텐실리카도 최근 IP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백종민기자 cinqang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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