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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스토리지 서비스 시장 연평균 7.4% 성장...한국IDC


 

정체중인 스토리지 하드웨어 시장과 달리 국내 스토리지 서비스 시장은 오는 2010년까지 연평균 7.4%의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시장조사기관 한국IDC는 최근 발간한 '2006년- 2010년 한국 스토리지 서비스 시장 전망' 보고서에서 이같이 분석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스토리지 서비스 시장은 단일 스토리지 서비스 부문과 대규모 계약에 임베디드 형태로 제공되는 스토리지 서비스 부문을 모두 포함, 지난해 2005년 약 3천800 여 억 원의 시장 규모를 형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은선 한국IDC 연구원은 "2006년 시장은 약 4천120 억원 규모로 예상되며, 장기적으로는 2010년까지 향후 5년간 연평균 성장률 7.4%의 성장률로 5천400여 억 원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서비스 항목별로 살펴보면, 유지보수 및 지원 서비스 부문이 가장 큰 규모로 전체 시장의 약 35%를 차지했다.

한국IDC는 "국내 스토리지 시장은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의 관점을 넘어서서 전문 서비스 역량에 대한 수요 증가세가 뚜렷한 새로운 시장 상황을 맞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업의 IT 환경이 보다 성숙되어 갈수록 기업의 정보 자산인 데이터에 대한 관리가 한층 중요한 현안으로 부각되고 있다는 것.

한국IDC는 재해복구 및 비즈니스 연속성에 대한 관심의 증폭과 컴플라이언스 이슈의 급부상도 스토리지 관련 컨설팅 및 구축과 관리 서비스에 대한 수요를 급격히 증가시키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평가했다.

스토리지 하드웨어 단가의 급락 추세도 주요 벤더들로 하여금 관련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비즈니스의 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도록 작용한 요인이었다고 지적했다.

한은선 연구원은 "스토리지 하드웨어 시장의 지속되는 가격 급락세 속에서도 스토리지 서비스 시장은 솔루션 중심의 시장 수요와 지속적인 시스템 운영 및 유지보수 수요를 기반으로 비교적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백종민기자 cinqang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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