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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세계 최초 VCID 기술 시연


 

LG전자는 13일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3 GSM 세계회의 2006'에서 차세대 무선 통신 기술인 IMS(IP Multimedia Subsystem) 기반의 핵심 기술을 대거 선보였다.

특히 LG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IMS기술 기반의 VCID(Visual Caller ID) 기술을 세계 최초로 시연하는데 성공했다.

VCID기술은 전화를 거는 이가 휴대폰에 저장된 자신이 원하는 이미지를 선택하거나 사진을 찍어 전화를 걸면, 상대방에게 벨소리와 함께 그 이미지를 바로 보여줄 수 있는 첨단 기술이다.

또 IMS는 음성 위주 통신 기술에서 벗어나 영상이나 대용량 데이터 등 멀티미디어 통신을 가능하게 해 주는 기술로, 향후 현재의 무선 환경뿐 아닌 통방융합과 유무선통합을 주도해 나갈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이다.

IMS및 VCID 기술은 향후 화상 통화나 화상 채팅 등 영상 기반의 다양한 통신 서비스 분야에서 활용될 전망이다.

LG전자는 IMS기반의 VoIP 기술을 응용한 기술인 PoC(Push to talk over Cellular) 역시 이번 전시에서 시연에 성공했다.

이 기술은 일반적인 워키토키의 기능을 패킷 데이터망을 사용하는 3G 휴대폰에서 구현한 것으로, 자신이 원하는 상대방과 빠르고 간편하게 통화하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LG전자는 IMS 기반 기술 중 하나인 UMA(Unlicensed Mobile Access) 시연에도 성공해 주목 받았다. UMA는 서로 다른 통신망에서도 동일한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로, LG전자는 이번에 일반 이동전화의 통화를 끊지 않은 채 무선랜 환경에서 통화가 가능해지는 등 종(種)이 다른 여러 통신망 사이의 장벽을 없애는 첨단 기술을 선보였다.

LG전자 단말연구소 안승권 부사장은 이번 시연에서 "LG전자는 IMS 기반의 차세대 통신 기술이 제시해주는 블루오션을 선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희종기자 hjka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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