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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코 "통합위협관리제품 성능 1위로시장 제패"


 

시스코 시스템즈의 통합위협관리(UTM) 장비 '시스코 ASA 5520'이 경쟁사와의 성능 비교 시험에서 1위를 차지했다.

'시스코 ASA 5520'은 시스코의 보안 전략 중 하나인 '적응형 위협 방어(ATD)' 단계를 실현하는 제품으로서 유해 요소가 네트워크를 통해 확산되기 전에 이를 차단하는 기능을 한다.

18일 시스코는 글로벌 제품 성능 시험 기관 미에르콤이 최근 발간한 보고서를 인용해 "시중에서 판매 중인 UTM을 대상으로 통합 방화벽, 침입방지시스템(IPS), VPN 성능과 초당 연결성을 비교 시험한 결과 타 제품들에 비해 6배 이상의 다기능 위협 완화 성능과 3배 이상의 3DES(데이터 암호화 표준) 암호화 VPN 처리속도를 보였다"며 "바이러스와 웜, P2P, 백도어 공격, 인스턴트 메시징, 스파이웨어와 애드웨어 등을 대상으로 한 위협감지테스트에서도 모든 위해 요소를 감지했다"고 말했다.

이번 비교 시험 결과를 기반으로 시스코는 자사가 강력히 추진 중인 네트워크 보안 사업에 가속도를 붙일 것으로 보인다.

시스코의 한 관계자는 "기업의 네트워크와 보안 문제를 한번에 해결하는 UTM 제품 시장에서 타사에 비해 유리한 고지를 점령한 셈"이라며 "각 기업은 이 제품 도입으로 전문가 유지에 따르는 비용을 절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그동안 시스코의 장비들은 대부분 보안 모듈 형태로 공급돼 왔다"며 "네트워크와 보안 장비 역할을 복합적으로 수행하는 이번 제품의 경우 SMB(중소·중견기업)나 지사를 거느린 업체에서 수요를 불러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는 "최근 시스코는 '보안성 없는 네트워크 제품은 만들지 않는다'는 방침을 정했다"며 "'시스코 ASA 5520'와 같은 네트워크와 보안 통합형 제품을 통해 적극적으로 시장을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정호기자 sunris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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