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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학습형 PMP, 에스캠 쏘렐 SV-15


 

캠코더 기능, 녹화까지 가능한 학습형 PMP

PMP는 상당히 매력적인 기기다. 음악이 아니라 동영상을 갖고 다닐 수 있어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체험할 수 있다. 몇몇 사용자들은 PMP를 구입하고부터 출·퇴근길이 즐거워졌다고 말할 정도니 PMP에 대해 갖는 관심 역시 크다.

에스캠에서 출시한 SV-15는 PMP에 디지털 카메라를 장착하고 외부 기기를 연결해 녹화를 가능하게 해 활용도를 크게 높였다. 수능이나 기타 어학학습을 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는 최적의 PMP가 될 것이다.

쏘렐의 SV-15의 가장 큰 특징은 3.5인치의 대형 LCD를 장착했다는 것이다. 해상도는 720×480으로 LCD의 밝기와 질이 상당히 좋다. 출시돼 있는 PMP 중 몇 종은 LCD의 난반사로 인해 선명한 화질의 동영상 감상이 불가능한데 SV-15의 액정은 전혀 그런 문제가 없다. 디자인은 조그만 전자수첩을 연상케 한다.

Spec
크기
116×78×23㎜.
무게
220g.
LCD
3.5인치 TFT(720×480).
지원파일
DivX, Xvid, MP3, WMA, OGG 지원.
CCD
130만 화소 CMOS .

액정의 왼쪽 모서리에는 카메라 렌즈가 장착됐으며 그 아래에는 파워 버튼이 있다. 오른쪽에는 내비게이션 버튼과 메뉴, 구간반복, OSD, ESC 키가 자리잡았다. 홀드키를 뒷면에 장착한 것이 약간 특이하며 전면에 있는 키를 이용해 SV-15의 모든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왼쪽에는 TV와 연결이 가능한 라인아웃단자와 비디오, DVD를 연결해 SV-15로 직접 녹화가 가능하도록 라인인 단자를 지원한다.

전원을 켜면 잠시 하드디스크를 인식하는 시간 후에 메뉴가 등장한다. 비디오, MP3, 사진, e북, FM라디오까지 PMP에서 지원할 수 있으리라 하는 기능은 모두 지원한다. MP3의 경우 가사를 지원해 어학용으로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SV-15에 파일들을 집어 넣기 위해서는 USB케이블로 PC와 연결해야 한다. 외장형 하드디스크로 인식되기 때문에 별도의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아도 된다. 윈도우XP의 경우 USB드라이버조차 설치하지 않는다.

일단 인식이 되면 PC에 볼륨명을 PMP로 가진 하드디스크 한 개가 더 생긴다. 파일을 옮길 때 주의해야 할 점은 비디오, 음악, 사진 폴더에 각기 맞는 파일만 넣어줘야 한다는 것이다. 각각의 메뉴에서 자유롭게 다른 폴더로 들어가는 것은 불가능하며 해당 폴더에 하위폴더를 만드는 것만 가능하다. 하드디스크 전 영역을 탐색할 수 있는 메뉴가 없는 점은 상당히 불편하다. 실수로 사진파일 폴더에 음악을 넣었을 경우 그 음악을 들을 수 없기 때문이다.

여러 기능들은 수준급이다. 코덱의 종류가 DivX, Xvid 와 호환 가능하다면 대부분의 미디어 파일을 무리 없이 재생해준다. 고사양으로 인코딩된 몇가지 동영상의 경우 음성과 비디오가 맞지 않는 경우가 발생했지만 대부분의 DivX 파일은 제대로 재생됐다. 자막 역시 제대로 재생된다. WMV는 아예 재생이 안된다. 최근 WMV 파일 역시 많이 사용하는 추세인데 지원하지 않는 점은 약간 의아하다.

이에 반해 음악파일은 WMA는 물론이고 ASF, MP3, AAC, OGG를 모두 지원한다. 동영상 재생은 편리하다. 잠시 동영상을 보고 있으면 하드디스크가 슬립모드로 들어가 절전 기능이 활성화 된다. 감상 도중 언제라도 메뉴키를 눌러 다른 파일을 탐색할 수 있으며 구간 반복 키가 별도로 있어 학습용 동영상 감상이 편리하다.

이 외 PC없이 SV-15만으로 외부 비디오기기를 연결해 인코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며 TV와 연결해 SV-15에 있는 동영상을 감상하는 것도 가능하다.

명진규 기자 almach@inews24.com 사진 윤창원 기자 skynam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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