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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차세대 동력으로 '지도'에 주목


광고주 연동·법인사업 유료화·위치정보 기반 광고 등 제공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세계 최대 디지털 검색광고 업체인 구글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모바일 지도 서비스에 주목하고 있다.

최근 10억명이 넘는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인기 맛집이나 데이트 장소, 여행지를 검색할 경우 구글지도를 이용하고 있다.

올해로 서비스 시작 14년째를 맞는 구글지도는 누구나 대부분 광고 노출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하지만 구글이 앞으로 구글지도 사용자를 광고주에게 연결하고 법인 사업 대상으로 지도 서비스를 유료화하는 정책변화를 시도할 계획이다.

구글은 이미 구글지도앱에서 인기 스폰서드 로케이션, 주유소 검색시 결과목록에 돈을 받고 업체명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수익을 내고 있다.

구글이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지도사업을 주목하고 있다 [출처=구글]
구글이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지도사업을 주목하고 있다 [출처=구글]

검색사업은 아직도 매우 수익성이 높고 급성장중이다. 하지만 아마존의 쇼핑검색이 구글의 입지를 위협하고 있어 새로운 영역으로 광고사업을 확장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구글지도 서비스는 구글 광고 시스템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다.

브라이언 노왁 모건 스탠리 애널리스트는 구글이 그동안 지도 서비스가 활성화될 때까지 수익화를 자제해왔으나 앞으로 이를 적극 추진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지도 서비스는 최근 유럽에서 미국 거대 IT 기업들을 대상으로 규제의 강도를 높여가는 상황속에서 이를 우회할 수 있는 통로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구글지도는 구글의 다른 서비스와 달리 로컬 사업자를 견제하지 않고 프라이버시, 데이터 수집 등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

안희권 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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