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코스피, 기관 순매수에 '강보합'

[아이뉴스24 장효원 기자] 코스피지수가 기관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강보합권에서 장을 마감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6%(3.38포인트) 상승한 2179.49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장중 등락을 거듭하며 보합권에서 움직였다.

이날 거래량은 2억4천916만주로, 거래대금은 3조9천59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투자주체별로는 기관이 2천259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455억원 1천872억원의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페덱스, 나이키, 마이크론 등의 실적 콘퍼런스에서 미·중 무역분쟁 관련 내용이 나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업종별로는 운송장비가 1.77% 상승했고 기계 1.39%, 유통업 1.07%, 증권 1.03%, 비금속광물 1.0%, 섬유의복 0.99%, 화학 0.85% 등이 올랐다. 반면 전기가스업이 2.04% 하락했고 종이목재 –1.08%, 전기전자 –0.87%, 철강금속 –0.77% 등이 내렸다.

시총 상위권 종목들은 내림세를 보인 종목이 많았다. 삼성전자가 1.13% 빠졌고 SK하이닉스도 0.44% 약세였다. LG화학 –1.21%, 셀트리온 –0.99%, POSCO –1.53% 등도 하락했다. 반면 현대차는 2.48% 올랐고 LG생활건강도 2.65%, NAVER 1.15% 등이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도 전일 대비 0.64% 상승한 753.13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이 560억원 순매수한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180억원, 217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5.2원 떨어진 1132.1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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