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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리뷰]이번에는 전략이다 '윈드소울 아레나'


추억의 윈드러너가 실시간 전략으로…영웅 컨트롤이 관건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윈드러너' 시리즈로 유명한 조이맥스가 새로운 신작 모바일 게임 '윈드소울 아레나'를 선보였다.

지난 2일 출시된 윈드소울 아레나는 '클로이'와 같이 윈드러너의 유명 캐릭터들을 만나볼 수 있는 전략 게임이다. 그동안 쉴 새 없이 달리기만 했던 클로이는 이 게임에서 냉혹한 지휘관이 되어 상대를 무찌르는 영웅으로 등장한다.

게임 방식은 기존 전략 게임들과 크게 다르지는 않다. 직사각형 형태의 맵에서 아군과 적군이 위·아래 지역을 놓고 대치한 가운데, 실시간으로 생성되는 자원을 소비해 유닛을 소환하면서 적을 압박하는 방식이다. 상대 영웅을 먼저 쓰러뜨리면 승리한다.

한 가지 특이한 것은 영웅을 여기저기 이동시킬 수 있다는 점이었다. 일반적인 전략 게임의 경우 최후까지 지켜야 할 대상이 특정 위치에 붙박이인 데 반해 윈드소울 아레나는 과감히 그러한 방식에서 벗어난 셈. 때문에 상황에 따라 이리저리 도망다니며 상대 병력을 와해하는 컨트롤이 가능하다.

윈드소울 아레나는 철저히 대전에만 초점을 맞춘 게임이기도 하다. 으레 있을 법했던 스토리 모드 같은 건 이 게임에서 찾아볼 수 없었다. 대신 1대1, 2대2, 아레나, 도전 모드 등 이용자 대결(PvP) 모드를 세분화해 이용자의 취향에 맞는 대전을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개인적으로는 2대2 모드가 눈길을 끌었다. 이 역시 주로 1대1에만 초점을 맞춘 여타 전략 게임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윈드소울 아레나만의 특징이라서다. 실시간으로 이뤄지는 2대2 대결에서는 자신과 또 다른 이용자와 팀을 맺어 상대 팀과 승부를 벌여야 한다. 내가 초심자라 하더라도 팀운만 좋으면 넉넉히 승리하는 게 가능하다. 반대로 내 실력이 뛰어나면 팀을 '캐리'하는 묘미가 상당하다.

초반 튜토리얼이 다소 약해 초심자라면 헷갈릴 여지가 있지만 전략 게임을 많이 해본 사람이라면 무난히 적응할만한 수준이다. 윈드러너를 재밌게 즐겼던 이용자라면 윈드소울 아레나를 통해 색다른 묘미를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문영수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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