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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현희 사망 원인이? "재활 수술 중 과다출혈" 죽기 전 "씩씩하게 살겠다."


[아이뉴스24 이상우 기자]‘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에서 신경섬유종 투병으로 안타까운 모습을 보인 심현희 씨가 사망했다.

지난 4일 심현희 씨를 지원한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은 “2016년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 방송을 통해 소개됐던 심현희 님이 2018년 9월 21일 건강 이상으로 안타깝게 생을 마감했다”고 전했다.

그의 사연은 지난 2016년 ‘세상에 이런일이’을 통해 알려졌으며 당시 심 씨의 아버지는 “딸이 2년째 바깥 출입을 하지 않고 집안에만 갇혀 지낸다”고 말했다.

[출처=방송화면 캡처]

또한, 두 살 때 녹내장을 앓았던 심 씨는 13세에 시력을 잃고, 피부와 중추신경계 이상으로 나타나는 신경섬유종으로 인해 눈코입의 형태를 거의 잃은 모습으로 시청자의 안타까움을 유발했다.

이후 따뜻한 관심이 쏟아지자 제작진은 펀딩과 밀알복지재단을 통해 생활비와 수술비 등 심 씨의 치료에 대한 지원이 계속됐다.

그러나 ‘세상에 이런일이’는 심 씨의 사망 소식을 전하며 “시청자 여러분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됐다. 우리 방송을 통해 사연이 소개된 후 많은 분께서 성원을 보내주셨던 심현희 씨가 2차 수술 후 재활 수술을 받던 중 머리 부분에 불의의 부상을 당해 의료적 조치에도, 과거 치료 때마다 문제가 됐던 과다출혈 문제가 악화돼 운명을 달리하셨다”고 전했다.

한편, 심현희 씨는 과거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 제작진과 시청자들에게 직접 편지를 전했다.

그는 "사랑의 손길로 저에게 작은 정성과 마음을 주신 분들께 감사하다"며 "넓은 시야로 씩씩하게 살겠다"고 말했다.

이상우기자 lsw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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