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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보증기금, 스타트업 육성 위해 기업당 50억원 지원한다


윤대희 이사장 취임 100일 간담회 개최···'스케일업' 계획 시행 발표

[아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신용보증기금이 기업당 최대 50억원을 지원하는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4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취임 100일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스타트업 네스트(Start-up NEST)를 통해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 및 지원하고 Scale-up 프로그램을 새로 도입해 유니콘 기업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스타트업 네스트'는 신보가 지난해 도입한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이다.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기반으로 확장 가능성을 갖춘 혁신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유망 스타트업 발굴-액셀러레이팅-금융 지원-성장 지원 등 4단계 융복합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신보의 '스타트업 네스트'는 국내 최고의 벤처 캐피탈, 액셀러레이터와 네트워크를 구축해 최적의 투자유치 환경을 제공한다. 코트라(KOTRA), 무역협회, 서울대 등 전문기관들과 NEST기업 전용 프로그램도 개발해 해외 진출과 기술 자문 등도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신보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현재 134개 NEST기업에 총 469억원의 보증을 지원했다. 그중 34개 기업이 131억원의 민간투자유치에도 성공했다.

신보는 '스타트업 네스트'를 유망 스타트업의 필수 코스로 정착시킬 수 있도록 내년에는 규모를 대폭 확대해 200개 기업을 발굴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성장 사다리형 금융 지원 프로그램 확충을 위해 'Scale-up 지원 프로그램을 도입해 기업당 최대 5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비즈니스 모델이 안착된 혁신창업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해 유니콘 기업으로 육성시킬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신보 관계자는 "기업 특성별로 다양한 맞춤형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운용을 강화하고 스타트업의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위해 전담 지원 조직인 '스타트업 지점'을 기존 8개에서 10개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지수기자 gs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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