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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사관학교, 여생도 화장실에 1년간 '몰카'.. "말하면 퍼트린다" 협박


[아이뉴스24 나성훈 기자]

해군사관학교 여생도 숙소 화장실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한 생도생 김 모씨가 붙잡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출처=연합뉴스TV 방송화면]

해군사관학교 재학 중인 3학년 김 씨는 A4용지로 스마트폰을 말아 화장실 변기 뒤에 설치하는 수법으로 지난해 10월부터 수차례에 걸쳐 여생도 숙소 화장실 여러 곳에서 몰카를 찍은 혐의를 받고 있다.

해군사관학교는 지난 11일 화장실을 청소하던 여생도가 종이에 감싼 스마트폰을 발견해 신고했다고 밝혔다.

스마트폰은 변기 뒤쪽에 종이로 감싸져 있었고 렌즈 쪽에 작은 구멍을 뚫어 촬영을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스마트폰을 감싼 종이에는 ‘말하면 퍼트리겠다’는 협박성 글도 적혀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해사 측은 김 씨에 대해 1차적으로 ‘퇴교’ 결정을 내렸으며, 오늘(21일) 교육운영위원회를 열어 최종 처벌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나성훈기자 naas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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