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상우 기자]20일 아베 신조(安倍晋三·64) 일본 총리가 집권 자민당 총재 3연임에 성공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어 아베는 2021년 9월까지 총리직을 유지하게 돼 ‘최장수 총리’ 등극을 앞두고 있다.
또한, 임기를 3년 더 연장하면서 집권기반을 굳히게 된 아베 총리는 숙원인 ‘전쟁 가능한 국가’를 향한 개헌 작업에 매진하고 군비 확장에도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오후 아베 총리는 도쿄(東京) 지요다(千代田)구 자민당 본부에서 실시된 총재선거에서 경쟁자인 이시바 시게루(麻生太郞·61) 전 간사장을 누르고 승리했다.
아베 총리 임기는 2021년 9월까지 3년간 연장됐으며 그의 중의원 임기도 2021년 10월이기 때문에 스스로 중의원을 해산하거나 별다른 대형 스캔들이 터지지 않는 한 탄탄대로가 전망된다.
한편, 아베 총리 3연임 성공으로 일본의 군국주의화는 더욱 가속될 전망이며 ‘중도보수’ 자민당 내에서 극우로 분류되는 아베 총리는 ‘일본의 보통국가화(化)’ 즉 ‘전쟁 가능한 국가’를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를 위해 자위대를 정규군으로 승격시키려 하고 있으며 동북아는 물론 미국 내 일각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전해지고 있다.
이상우기자 lsw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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