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형식 기자] 경남 김해 극단 '번작이' 조증윤(50) 대표가 판결 도중 쓰러져 선고가 연기됐다.
앞서 조증윤 대표는 '미투' 운동의 확산으로 연출가 이윤택에 이어 과거 미성년자이던 여성 단원들에게 성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오늘(20일) 오전 진행된 선고 공판에서 재판부가 판결문을 다 읽기 직전 자신의 선고 형량을 들은 조증윤 대표는 갑자기 정신을 잃고 실신했다.
이에 재판부는 선고를 이날 오후로 연기한다고 전했다.
한편, 조증윤 대표는 지난 2007년부터 2012년 사이 극단에서 단원으로 활동하던 당시 미성년자 여성 2명에게 성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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