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상우 기자]백두산 날씨에 대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20일 백두산 날씨가 좋으면 북한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백두산 천지까지 갈 예정이다.
그러나 날씨가 받쳐주지 않으면 백두산 남쪽 정상인 장군봉까지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백두산 날씨는 구름만 다소 지나는 날씨가 될 것이라 기상청은 전했다.
한편, 백두산 행보는 예정에 없었던 김정은 위원장의 깜짝 제안으로, 평소 문재인 대통령이 공식석상에서 중국이 아닌 우리 땅을 밟고 천지에 오르고 싶다는 뜻을 고려한 것으로 전망된다.
도착한 문 대통령은 공군 1호기 대신 물품 수송을 위해 북한에 들어가 있는 공군 2호기를 타고 삼지연공항까지 이동한 다음, 차를 타고 정상인 장군봉까지 향할 예정이다.
또한, 날씨가 좋으면 내려오는 길에 천지까지 갈 수 있다고 청와대는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애초 백두산 등반을 마치면 삼지연공항에서 곧바로 서울로 올 것으로 알려졌으나 계획을 바꿔 다시 평양으로 돌아와 공군 1호기를 타고 귀환할 것으로 보인다.
이상우기자 lsw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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