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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 기반 택배서비스 '홈픽', 日 주문량 3천건 돌파


대기업과의 제휴로 고객 신뢰도 높아 다수 고객 확보에 주효

[아이뉴스24 이영웅 기자] SK이노베이션과 GS칼텍스가 주유소 인프라를 활용해 만든 C2C(고객대고객) 택배서비스 '홈픽'이 인기몰이에 나서고 있다.

17일 정유업계에 따르면, 홈픽이 이달 1일부터 전국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일 평균 주문량이 3천건을 돌파했다.

홈픽은 기존 택배시장의 사각지대였던 C2C 택배에 집중하여 고객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 오픈 초기부터 많은 이용객을 끌어 모으고 있다. 지난 8월 초 약 7천여명 수준에 불과했던 홈픽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는 9월 17일 2만1천여명에 이르며 소비자들의 관심을 입증하고 있다.

9월 일 평균 주문량도 3천건을 상회하며 월 전체로는 약 5만건 수준의 택배 물량을 소화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 택배 서비스들과 달리 추석 연휴 3일 전인 19일까지 택배 접수가 가능하고 연휴 직후인 9월 27일부터 정상 서비스를 재개한다.

홈픽은 '언제 어디서든 1시간 이내 방문 픽업'이라는 서비스 특화 전략이 단기간 내에 많은 고객을 끌어 모으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개인고객 입장에서는 택배를 접수하는데 시간과 장소의 제약이 크기 때문에 이같은 고객의 불편함을 해소시켜 줌으로써 흥행에 성공할 수 있었다는 분석이다.

홈픽 관계자는 "GS칼텍스∙SK에너지라는 대기업과의 제휴로 서비스에 대한 고객 신뢰도가 높은 점 역시 오픈 초기 다수 고객 확보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여기에 집화기사인 피커(Picker)의 친절함까지 입소문을 타고 전해져 고객 신규 유입과 재이용률 모두 급증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한편, 홈픽은 지난 9월 1일 GS칼텍스와 SK에너지의 전국 약 450개 주유소를 물류 거점으로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물량 확대와 연계하여 단계적으로 거점 주유소를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홈픽 서비스와 함께 집화기사 피커를 위한 약 540여개의 신규 일자리도 창출됐다.

이영웅기자 her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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