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상우 기자]기저귀 안에서 살아있는 애벌레가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오늘 14일 KBS 보도에 따르면 국내 유명업체가 7월에 만든 제품인 기저귀에서 애벌레가 나왔다고 알렸다.
쌍둥이를 키우는 정 모 씨는 기저귀를 인터넷 공식 판매사이트에서 구입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정 모씨는 아이들이 사용하고 있는 기저귀 사이에서 1㎝ 크기의 애벌레가 꿈틀거리는 모습을 포착해 영상으로 찍었다고 밝혔다.
이에 기저귀 제조업체 측은 '쌀벌레'라고 불리는 화랑곡나방 유충이 들어간 것으로 보고 있다며 벌레가 발견된 제품의 경우 교환하거나 환불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기저귀 제조업체 관계자는 "제조공정 자체가 고온 그리고 고압의 과정으로 돼 있기 때문에 말씀하신(살아있는) 형태로 온전하게 존재할 수 없습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문가는 화랑곡나방 유충이 날카로운 이빨로 포장 비닐을 갉아 제품 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업체 측은 벌레가 발견된 경우 교환이나 환불을 진행하고 있다.
이상우기자 lsw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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