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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회장 경찰 출석' 올해만 세 번째 "회삿돈으로 집 경비원 월급" 입장은?


[아이뉴스24 이상우 기자]회삿돈으로 자택 경비원의 임금을 지급한 혐의를 받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경찰에 출석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12일 조양호 회장은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출석하면서 그룹 계열사 돈으로 용역업체에 비용을 지불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수사에 성심껏 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올해 세 번째 소환에 대해선 "여기서 말할 시기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조양호 회장은 평창동 자택 경비를 맡은 용역업체에 지급할 비용을 한진그룹 계열사인 정석기업이 대신 지급하게 해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를 가지고 있다.

[출처=KBS1 방송화면 캡처]

한편, 경찰은 유니에스가 근로계약서 상으로는 정석기업과 계약했으나 경비인력을 조 회장 자택에 근무하도록 해 불법파견에 해당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지난 5월부터 수사를 진행했다.

이달 4일에는 서울 중구 한진빌딩에 있는 정석기업 본사 사무실을 압수 수색했고, 정석기업 대표 원 모 씨를 입건하고 회사 직원 등 총 32명을 불러 조사를 진행했다.

이에 경찰은 진술 내용과 압수수색물을 바탕으로 액수와 기록 등 배임 혐의와 관련된 부분을 집중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이상우기자 lsw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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