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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아시아 첫 데이터센터 싱가포르에 설립


17만 평방비터 규모로 1.1조 투자

[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페이스북이 아시아 첫 데이터센터를 싱가포르에 설립한다.

페이스북은 싱가포르에 17만 평방비터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설립한다고 6일 발표했다. 데이터설립에 14억싱가포르 달러(약 1조1천400억원)를 투자한다.

페이스북은 광케이블 접근성, 현지인력, 파트너 등을 고려해 싱가포르를 데이터센터 설립지로 택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이 데이터 센터는 수백개의 새로운 일자리와 함께 싱가포르와 아시아 전체에 걸쳐 꾸준히 성장하는 페이스북의 일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페이스북 데이터센터는 액체 냉각 시스템(StatePoint Liquid Cooling System)을 적용해 물과 전력 소비를 최소화하는 구조인데, 자체 테스트 결과 싱가포르 기후 조건에서도 최대 물 사용량을 20%가량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페이스북은 공간 절약을 위해 싱가포르에 맞춤화된 11층 높이의 건물로 데이터센터를 설계됐다. 빌딩의 정면은 구멍이 뚫린 경량 재질로 되어 있어 공기가 보다 자유롭게 흐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센터 내부에 자리한 최첨단 기기들을 바로 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그동안 페이스북과 데이터 센터 설립에 협력해 온 포티스 공사(Fortis Construction)가 건설 전반을 총괄하는 파트너로 함께했다.

민혜정기자 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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