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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매케인 뇌종양 투병 중 별세, 향년 81세 "초당적 존경 받아온 인물"


[아이뉴스24 나성훈 기자]

미국 존 매케인 상원의원이 뇌종양 투병 중에 별세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출처=KBS1 방송화면]

25일(현지시간) 미국 보수 진영을 대표해 온 존 매케인 상원 의원이 향년 81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매케인 의원은 지난해 7월, 악성 뇌종양이 발병해 혈전 제거 수술을 받은 이후 병이 악화돼 고향인 애리조나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매케인 상원의원실은 성명을 통해, 매케인 의원이 현지 시각 25일 오후 부인 등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는 앞서 매케인의 가족이 본인의 의지에 따른 뇌종양 치료 중단 결정을 전한지 지 하루 만이다.

매케인 의원은 공화당 내 영향력 있는 대표적 원로로 의회 내에서 초당적으로 존경을 받아온 인물. 그는 미 해군에서 22년간 복무했고, 베트남 전쟁 때 5년간 포로 생활을 했다.

이후 1982년 미 하원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한 뒤 상원에도 입성해 6선을 지냈으며 대통령 선거에 두 번 나섰지만 성공하진 못했다.

한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매케인 의원 가족에게 깊은 연민과 존경을 표한다"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나성훈기자 naas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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