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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선 "김영환부터 고소할 것", "사실관계 묻지도 않고 정치적으로 이용"


[아이뉴스24 나성훈 기자]

배우 김부선씨가 김영환 바른미래당 차기 당대표 후보를 고소하겠다고 밝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출처=김부선 페이스북]

김씨는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꿈을 밀고 가는 힘은 이성이 아니라 희망이며 두뇌가 아니라 심장이다"라는 도스토예프스키의 글을 인용하며 김영환 당대표 후보에 대한 소송비를 모금한다고 밝혔다.

김씨는 "(김 후보는) 내게 사실관계도 묻지 않고 지방선거 토론회에서 폭탄을 던지고 이후 사과문자를 보내고 전화를 걸어왔다"면서 "(내가) 며칠간 거부하자 부인을 집으로 보내 7시간에 걸쳐 압박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김 후보가 내게) 가게를 준다, 영화에 출연시켜준다, 변호사 선임을 해주겠다 등 온갖 감언이설로 내 입을 막았다"면서 "내게 동의나 사실관계 확인도 없이 현직 정치인들이 선거 내내 (이 이슈를) 이용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그는 자신의 통화 기록에 관해 기자회견을 열었던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에 대해서도 "내 양해 없이 개인 간 통화를 기자회견을 자처한 후 (공개하면서) 내게 동의받았다고 거짓말했다"며 분노했다.

앞서 김영환 후보는 6·13지방선거에 바른미래당 경기도지사 후보로 나서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와 김부선씨의 스캔들 의혹을 제기했다.

당시 김 후보는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김부선에 따르면 이 후보는 2007년 12월부터 2009년 5월까지 약 15개월 동안 서울 옥수동 등지에서 김부선과 밀회했다. 2008년 5월 17일 광우병 집회 당시 김부선은 '이 후보와 광화문 낙지집에서 식사를 하고 국가인권위에 주차했을 때 차에서 (만나자) 요구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한편, 김부선은 지난 22일 '이재명 스캔들 사건'을 조사 중인 경찰에 피고발인 신분으로 출석했으나 "추후 (변호사) 입회 하에 고소장 만들어서 정식으로 진술하겠다"면서 30분 만에 귀가했다.

나성훈기자 naas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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