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똥별, 안성에서 보세요"…'페르세우스 유성우 특별관측회' 개최

[아이뉴스24 전종호 기자] 일요일 밤 경기 안성에서 '페르세우스 유성우'를 관측할 수 있는 특별한 행사가 열린다.

안성맞춤천문과학관은 12일 오후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1시까지 '페르세우스 유성우 특별관측회'를 안성맞춤캠핑장에서 진행한다.

이번 관측회 참가자는 안성맞춤천문과학관 담당자가 작은 망원경을 가지고, 안성맞춤캠핑장을 방문한 캠핑장 이용객들에게 '별자리 설명'과 '천체 관측'을 지도하면서 유성우를 관측할 수 있다.

캠핑장을 이용하지 않는 시민들도 맞춤랜드 내 주차장에 주차 후, 행사 시간까지 행사장에 방문하면 관측회에 참여할 수 있다.

페르세우스유성우는 ‘스위프트-터틀’ 혜성이 지구공전궤도면에 남기고 간 혜성의 파편 위로 지구가 지나가면서 파편과 지구대기가 충돌해 발생하는 천문현상이다.

천문과학관은 별똥별은 언제 어느 방향에서 떨어질지 알 수 없고, 매우 빠르게 떨어지기 때문에 맨 눈으로 관측하거나, DSLR 카메라로 촬영하여 관측한다고 했다.

주변에 불빛이 없는 어둡고 안전한 곳, 은하수가 눈으로 보이는 곳에서 전체 하늘을 보면서 별똥별이 언제 어느 방향으로 떨어질지 맨눈으로 살펴야 한다는 것이다.

천문과학관 관계자는 "12일 밤은 달이 뜨지 않는 그믐이라서, 예년에 비해 관측조건이 좋은 편"이라며 "하지만 행사 당일 날씨가 흐리거나 비가 오면 행사가 취소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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