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전종호 기자] 자유한국당 김진태 국회의원 비서관이 아파트 옥상에서 투신해 숨졌다.
7일 오전 00시40분께 강원 춘천시의 한 아파트 18층 옥상에서 김진태 의원 6급 비서관인 A(37)씨가 뛰어내려 숨진 것을 같은 동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투신 장소에서 A씨의 휴대폰과 소주병 등이 발견됐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시신을 수습해 가족에게 인계했다.
A씨의 유족들은 경찰 조사에서 "10여년전 시작한 주식투자 실패로 파산하고, 이를 비관해왔다"며 "올 봄에도 서울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유족은 “10년 전에 시작한 주식 투자가 실패해 개인파산에 이른 적 있어 한 번 갚아주었는데도 이를 계속 비관했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A씨가 주식투자 실패후 이를 비관해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이다.
한편, 김진태 의원은 지난달 31일 네팔로 출국했다.
전종호기자 jjh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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