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형식 기자] 지난 6일 JTBC 뉴스룸에서 공개된 부산 어린이집 녹음기 사건이 충격을 주고 있다.
방송에 따르면 A군의 부모는 아이가 어린이집을 다닌 뒤 책상 위에서 눈치를 보고, 싱크대 안에 숨어 나오지 않는 등 이상행동을 보여 부모가 아이 가방에 녹음기를 넣어 보낸 것으로 드러났다.
공개된 어린이집 녹음기 음성에는 어린이집 교사가 아이에게 "오라고요. 진짜 XX새끼 귓구멍이 썩었나. XX새끼야. 아파? 어쩌라고"라는 욕설이 고스란히 담겼다.
또한, 낮잠을 자지 않는 아이에게는 "입 다물어라. 입 찢어버린다. 진짜"라고 말을해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한편, 해당 어린이집은 학부모들이 항의하고 나서야 해당 교사를 사직처리 했다.
이에 경찰은 현장 점검과 학대 정황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김형식기자 kimh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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