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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훈 폭로 "기무사 소녀상 지킨 장병들 휴가 때 미행" 엉뚱한 사람 잡아


[아이뉴스24 이상우 기자]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이 “기존 기무사 부대원들을 모두 방출하고 전부 새로 뽑아야 한다”고 말했다.

31일 임 소장은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기무사가 국방부 장관의 전화를 감청하면서 대통령과의 통화내용까지 감청했다”며 “국군 최고통수권자의 전화를 감청한다는 것은 사실상 대통령의 머리 위에 기무사가 올라가 있다는 증거”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대한민국 헌법 체계에 맞지 않는 초헌법적 발상이기 때문에 기무사가 정치에 개입할 수 있는 여지를 남겨준 것”이라며 “기무사의 쿠데타 실행 계획 마련도 이런 문제점이 축적돼 나타난 발상”이라고 주장했다.

[출처=뉴시스 제공]

임태훈은 기무사의 민간인 사찰에 대해 “기무사는 입대 전에 소녀상을 지키기 위해 싸우다 벌금을 물은 장병들도 휴가 때마다 감시하고 미행했다”고 전했다.

이어 “기무사는 70년 동안 곳곳에 간첩과 불순분자가 끼어 있을 수 있다는 명분으로 엉뚱한 사람들만 잡았다”며 “기무사가 간첩을 잡았다는 얘기 별로 못 들어봤다”고 말했다.

한편, 김성태 원내대표는 31일 기무사 계엄문건 등 군 내부 기밀을 폭로한 임태훈 소장에 대해 강력한 비판을 쏟았다.

그러나 기무사 문건에 대한 조사는 확실히 조사되고 관련자는 그에 맞는 처벌을 받는 것은 마땅하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도 김성태 의원의 인신공격성 발언은 부적절하다는 의견이 전해졌다.

이상우기자 lsw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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