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청탁 논란` 유승민 입 열었다? "실제로 인사 된 사람 없다" 이미 보도 주장


[아이뉴스24 이상우 기자] 유승민 바른미래당 전 대표가 27일 `청탁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유 전 대표 측은 이날 한 언론과의 통화에서 안종범 전 청와대 경제수석에게 인사청탁을 했다는 방송과 관련해 "지난 대선 때 다 나와서 해명했던 내용이고, 들어갔던 내용"이라면서 "유 전 대표가 대선 주자였기 때문에 방송을 띄우기 위해 가장 앞면에 깔고, 그 다음에 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을 깔고, 나머지 의원들을 쭉 풀었다"고 말했다.

[출처=방송화면 캡처]

이어 유 전 대표 측은 "(이 내용은) 작년 5월 경향신문에서 이미 보도가 됐던 것이다. 유 전 대표는 그쪽(안 전 수석)에서 대답도 잘 안 해줬고, 실제로 인사가 된 사람이 하나도 없었다고 해명했다"며 "법적인 문제가 있으면 조사해서 될 일인데, 대선 직전 검찰에서 이를 터뜨리는 것은 대선 후보 흠집내기가 아니냐고 지적했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방송을 보면 알겠지만 결국 인사청탁 문제는 대한민국 정치인이라면 피해 갈 수 없는 문제고, 패널이었던 정두언 전 의원도 얘기했듯이 청와대에 집중된 인사시스템이 문제고 정치자금법이 문제다"고 말했다.

한편, 26일 오후 방송된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에서는 박근혜 정부에서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을 맡았던 안 전 수석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와 녹취파일이 공개됐다.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측은 안 전 수석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와 녹취파일을 공개하면서 유승민 당시 새누리당 의원과 김무성 당시 새누리당 의원 등이 안 전 수석에게 인사를 부탁한 정황이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이상우기자 lsw18@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청탁 논란` 유승민 입 열었다? "실제로 인사 된 사람 없다" 이미 보도 주장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