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나성훈 기자]
40도 가까이 육박하는 찜통 더위가 이어진 가운데 강원도 강릉에서 병아리가 자연 부화하는 일이 발생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25일 한 매체는 "24일 오전 7시쯤 강원도 강릉시 사천면 최호준씨 집 베란다에 놔둔 달걀에서 병아리가 부화했다"고 보도했다.
최 씨는 이상한 소리에 이끌려 베란다에 가봤더니 병아리가 달걀 껍데기를 깨고 나와 "삐약삐약" 울고있었다고 전했다.
최씨는 병아리 이름을 '깜순이'로 지었다며 "달걀이 부화할 줄은 꿈에도 상상 못 했다”며 “잘 키우겠다"고 밝혔다.
달걀에서 병아리가 부화하기 위해서는 암탉의 품과 같은 35도 이상의 온도가 유지돼야 한다.
한 전문가는 방송을 통해 "여름철 습도가 높기 때문에 병아리가 유정란에서 발육이 되는 온도조건을 맞춰 부화 할수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강원 동해안 지역에는 지난 13일부터 일최고기온이 35℃ 이상인 상태가 지속, 폭염 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나성훈기자 naas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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