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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선, 이재명 캠프 고발에 "대리인 고발 중단하고 직접 나서라"


[아이뉴스24 전종호 기자] 배우 김부선이 '이재명 캠프 가짜뉴스 대책단이' 자신을 고발한 것에 대해 이재명 경기도지사 당선인이 직접 나서라고 요구했다.

김부선은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결백을 증명하고자 한다면 날짜를 특정하지 말고, 이 사건 전체의 진실을 규명하기 위한 고소고발이 되어야 마땅하다"라며 "날짜를 특정 지어 고발하는 것은 상대적 약자에 대한 '겁박'과 '횡포'이자 '국민기만'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 그만 국민을 상대로 진실을 '호도'하고, '위장·기만'하려는 저열한 술수를 중단하라"며 "진심으로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결백을 입증하고 싶다면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직접 나 김부선과의 관계 전체를 '허위사실'로 고소하면 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또 "위선적이고 가증스러운 '가짜뉴스대책단'이라는 거창한 대리인을 통한 고소고발은 중단하고,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직접 나서기를 나도 바라고 국민도 바라고 있음을 직시하기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이재명 캠프 가짜뉴스 대책단'은 김씨와 바른미래당 김영환(63) 전 경기도지사 후보를 공직선거법(허위사실 공표)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김씨는 이 당선인과 애인 관계였다고 주장, 6·13 지방선거 기간 논란의 중심에 섰다. 지난 10일 KBS 1TV '뉴스 9'와 인터뷰에서 "더 이상 숨길 수도 없고 피할 수도 없다. 거짓이면 천벌 받을 것이고 당장 구속돼도 어쩔 수 없다. 내가 살아있는 증인"이라며 이 당선인에게 진실을 밝힐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 후보는 "사실무근"이라며 의혹을 부인했다. 경기도지사로 당선된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스캔들을 언급한 누리꾼 댓글에 "사실이 아닙니다. 그걸로 충분하지 않나요?"라는 답글을 달며 거듭 부인했다.

전종호기자 jjh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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